람보르기니 우르스 1만5천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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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르스 1만5천대 넘게 팔렸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7.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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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트랙 달리는 SUV...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 견인
1만5천반쩨 우르스가 생산라인을 나오는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1만5천반째 우르스가 생산라인을 나오는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만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SUV 우루스(Urus)가 누적 생산량 1만5천 대를 돌파했다. 람보르기니 브랜드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는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람보르기니가 이렇게 많이 팔린 적이 없었다. 국내에서도 판매량 신기록을 이어갔고, 그 대부분이 우르스 판매량이다.

우르스가 첫 출시된 2019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4,962대가 인도됐다. 람보르기니 판매량의 무려 60.5%를 차지한 실적이다. 이 덕분에 람보르기니의 판매량은 두 배 이상 늘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럭셔리SUV임과 동시에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자랑한다. 비포장 도로를 거침없이 주파하는 능력의 차고가 높은 SUV가 레이스 트랙을 차고가 낮은 스포츠카와 똑같이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우르스를 슈퍼 SUV라고 부르는 이유다.

우르스가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우르스가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에는 6,000rpm (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리터당 163마력, 마력당 3.38kg의 무게당 출력비는 레이싱카의 스펙을 능가한다. 제로백 3.6초, 제로이백 12.8초,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우루스는 얼음 위에서도 가장 빠른 차량임을 인증 받았다. 매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Days of Speed)'에 처음 출전한 우루스는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얼음길 위에서도 298km/h의 최고속도를 낸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우르스가 바이칼호 얼음 위를 달리는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우르스가 바이칼호 얼음 위를 달리는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SUV는 아무나 탈 수 없었던 슈퍼카 브랜드의 대중화를 이끈 세그먼트다. 포르쉐,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슈퍼 럭셔리 브랜드가 SUV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대중화가 우르스를 통해 이뤄질지 관심이 간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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