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먹여 살리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6월 수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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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먹여 살리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6월 수출 1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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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수출량도 2위…작년 동기 대비 49.9% 수출량 상승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산차 수출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산차 수출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미국시장에서 ‘대박’을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1만5,165대를 수출해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이 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국내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한 차세대 글로벌 모델이다. 특히 차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 차체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 가지 디자인, GM의 차세대 E-Turbo 엔진 탑재로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19년 3월 트랙스가 수출 1위를 기록한 지 27개월 만에 1위에 오르며 한국지엠의 효자상품이 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서도 총 8만1,911대로 2위에 올랐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수출량인 5만4,647대 대비 무려 49.9%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달에는 총 누적 수출량 23만대를 넘어섰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도 2,671대가 팔리며 한국지엠의 6월 내수 실적을 리드한 바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았던 지난 5월 대비 99.6% 증가세를 기록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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