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가족 표현은 인식칩...기대되는 2022 대전UCLG 개최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천500만에 달하면서 동물이 가출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지는 꽤 됐죠.
때문에 각지자체별로 반려동물에게 인식 코드를 심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권유하고 있지만 동물등록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등록을 위한 인식칩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전시와 대전시수의사회가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내장형 칩을 심고 등록 할 경우, 약 80% 비용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1만 원으로 인식 칩을 심게 되면 반려동물을 잃어버려도 주인을 바로 찾을 수 있고 또 관리행정 기반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상 4만∼5만원 가량하는 인식칩 비용 때문에 등록을 망설이는 반려동물 주인들이 많은 만큼 대전시의 이번 행보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듯합니다.
대전형 뉴딜 핫플레이스를 추진하는 대전시가 탐방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현장을 방문해 로봇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날 지역 로봇기업은 현재 걸음마 단계인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상용화의 빠른 흐름에 쫒아가지 못하는 법령의 개정을 요구했는데요.
자율주행 기반 물류 로봇 서비스 경우 관련 법령이 미비한 탓에 현재 상용화 단계 진입이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업부와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를 비롯,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이동로봇 보급 공동사업을 2022년까지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한편 대전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사단법인 대전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대전 서구 둔산동 세우리병원 1층에 대전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개장했습니다.
이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조례에 따른 지역특화사업으로 조성되었으며, 대전사회적경제장터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사단 법인 대전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운영합니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고용불안, 양극화, 노령화 등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 일컫습니다. 이번 홍보관 전시를 통해 열악한 가운데서도 일자리창출이라는 큰 책무를 갖고 있는 어려운 기업들이 이 세상에 드러나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의 판로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이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 사무국과 2022년 총회 개최를 위한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내년 UCLG 세계총회 개최 준비를 위한 총회 주제와 프로그램 선정, 홍보 계획, 행사장과 인력 규모를 비롯 재정에 관한 사항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허태정 시장과 에밀리아 사이스(Emilia Saiz) 사무국장이 서명했습니다.
세계사무국은 이달 중 내년 총회 개최와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2022 UCLG 개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가입국가 140개국의 1000여개 지방정부에서 5000여 명 이상의 단체장과 유엔, 유네스코, 유엔개발계획 등 다수의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전을 찾는 국제행사입니다.
대전시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들려왔는데 그 가운데서도 코로나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효율보다 상생을 택한 사회적 경제기업들을 위한 홍보관 소식이 눈에 띕니다. 홍보관의 목적이 잘 결실을 이뤄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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