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행기록 분석...안전지수 산출등 경기도 ‘데이터행정’착수
상태바
버스 운행기록 분석...안전지수 산출등 경기도 ‘데이터행정’착수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7.16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해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데이터활용 상시분석 서비스
사진=교통뉴스DB
사진=교통뉴스DB

경기도가 버스 안전지수, 폐기물 발생·처리·이동,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 위험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분석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생활인구 및 지역화폐 분석 서비스에 대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5일 ‘데이터 분석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도는 상시 분석 서비스 3건을 추가 구축해 총 10종의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버스 안전지수 분석 서비스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에서 수집되는 운전자 정보와 주행거리, 속도, 브레이크 신호, GPS 등의 데이터로 위험 운행 유형을 분석, 버스노선별·차량별·운전자별 안전지수를 산출한다. 이를 통해 버스 사고위험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폐기물 발생·처리·이동 분석은 지역 간 폐기물 처리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다. 도는 폐기물 발생과 처리현황을 수집해 도내·외 유입 유출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화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지역별 야생멧돼지 서식분포를 통해 군집 이동경로를 추정하고, 도내 지역별 ASF 위험지역을 도출하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든다.

도는 이 모델이 지난해 위험도가 높다고 지적한 지역에서 실제로 발병이 확산된 것을 확인한 만큼 올해 ASF 대응 관련 정책 수립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제공 중인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서비스에 기업 신용정보를 활용한 부실 의심업체 분석 기능을 추가, 페이퍼컴퍼니 단속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생활인구 유출인구 분석 기능, 지역화폐 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주요 관심지역 분석 기능도 개선한다.

도는 올해 말까지 데이터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