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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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7.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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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는 신지민씨 소설 ‘2100: 산호가 모두 죽었다’
지구온난화의 의미 담은 글·그림·영상 총 13점 입상

기상청이 ‘제2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 수상작 13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스토리부문 189점, 디자인부문 137점, 미디어부문 44점 등 총 37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입상 후보작에 대해 국민투표와 표절제보를 함께 진행, 공정성과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최종 순위는 심사위원 점수 80%와 국민투표 결과 20%를 합산해 대상(1점), 최우수상(3점), 우수상(3점), 장려상(6점)으로 결정했다.

대상(환경부장관상)에는 지구온난화 1.5℃ 초과에 따른 2100년 전후에 나타날 상황을 소설로 그린 ‘2100: 산호가 모두 죽었다’(신지민)가 뽑혔다. 수상작은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했을 때 맞게 되는 현실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실감 나게 표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스토리부문(시) ‘맹세해요, 우리 다함께 1도(1℃)만!’ (김서영), 디자인부문(포스터) ‘1.5℃ 이상의 상승’(김호), 미디어부문(영상) ‘이제는 우리의 문제야!’(손성민)가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국립기상과학관을 비롯 지방기상청·기상지청 홍보관 등 전국에서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문별 특성에 맞게 수상작을 활용한 도서와 전자책, 포스터, 홍보물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배포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지구온난화 1.5℃의 과학적 의미를 다양하게 표현해 기후위기에 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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