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자원 재활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연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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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자원 재활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연장 체결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7.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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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재활용 체계 구축 및 재활용 제품 사용 확대해
유통지원센터, 130개 매장 ‘종이팩 수거’ MOU 맺어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사진=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환경부 자원순환국과 육군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육군 자원 재활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육군본부의 재활용 제품 사용협력 및 유통지원센터의 재활용가능자원 수거 품질 개선을 위한 전용봉투 지원 등이 기존 협약 내용에 추가됐다.

환경부와 유통지원센터는 육군 전방 및 해·강안 등 격오지부대의 재활용가능자원 보관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매년 환경 우수부대를 선발해 포상하는 한편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배출 도구 및 교육자료 등을 지원한다.

육군본부는 무색 페트병, 종이팩 등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에 전 장병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분리수거 체계를 통해 집계된 실적을 각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재활용률이 저조한 유리병과 종이팩 등을 원료로 사용한 재활용 제품 사용에 협력한다.

유통지원센터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육군 장병의 분리배출 인식 제고와 재활용가능자원의 수거 품질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육군본부의 재활용제품 사용협력을 시작으로 해군공군 및 지자체공공기관 등으로의 재활용제품 사용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통지원센터는 신한신용정보와 전국 소상공인 중심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신한신용정보에서 추진 중인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참여 소상공인 130개 매장과 신한신용정보 15개 지점 등을 통해 종이팩 수거가 진행된다.

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을 별도로 배출 할 수 있는 수거함을 제작해 신한신용정보에 제공할 예정이다. 회수된 종이팩은 유통지원센터에 가입된 제지사로 납품된 후 화장지 원료로 재활용되고, 이를 사용해 생산된 화장지는 신한신용정보를 통해 다시 소상공인에게 배포된다.

한편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빈용기 및 1회용 컵 등 플라스틱 용품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소비자들이 빈용기, 1회용 컵 등의 제품에 포함된 자원순환보증금액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증금대상사업자의 자원순환보증금액 표시를 의무화하고 무라벨 용기에 대한 자원순환보증금액 표시·회수 등의 사항을 환경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1회용 컵 사용량은 2018년도 기준 84억개로 추정되는데, 사용 후 회수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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