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사전계약...2,44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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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사전계약...2,442만원부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7.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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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스포티지 제원 및 가격 공개
5세대 스포티지의 제원과 가격이 공개됐다. 사진=기아
5세대 스포티지의 제원과 가격이 공개됐다. 사진=기아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과 자세한 제원이 공개됐다. 기아는 6일부터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세대 스포티지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Opposites United가 접목된 파격적인 외관과 전 모델보다 커진 3세대 플랫폼의 차체, 최신 ADAS와 편의사양을 모두 담았다.

실내에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준대형 세단 K8에 처음 적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기아의 신차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실내. 사진=기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실내. 사진=기아

K8에서 볼 수 있었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도 적용됐다. 기아는 이 시스템이 실내 중앙부 스위치 공간을 줄여 더 심플한 실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차체는 기아의 최신 3세대 플랫폼 기반이다. 기존 대비 길이 175mm, 휠베이스는 85mm가 늘어나 실내공간이 대폭 커졌다. 스포티지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4,660mm, 2,755mm에 달해 이전세대 중형 SUV의 크기와 맞먹는다.

3세대 플랫폼에는 우물정자 전륜 크로스멤버와 강화된 후륜 멤버가 적용됐으며,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돼 차체강성이 크게 개선된 차체는 무게도 줄었다고 한다. 무게중심을 낮추고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을 조율해 충돌안전성, 핸들링, NVH, 승차감 등 주행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2.0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변속기 등 3가지로 구성된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이며 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ℓ다. 1.6 하이브이드 엔진은 시스템 출력 230ps, 공인연비 16.2km/ℓ를 인증 받은 투싼 하이브리드와 비슷할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파격적이다. 사진=기아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파격적이다. 사진=기아

구동 시스템은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구동력을 전∙ 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해주는 4WD(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터레인 모드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오토 기능을 추가해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어졌다.

이밖에 장애물을 발견하면 경보와 함께 차를 세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이 적용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는 디젤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차로이탈방지, 차로유지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지능형 속도제한, 운전자 주의경고, 후측방 모니터,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서라운드 뷰, 후방 교차충돌 방지보조 등 안전장비도 적용됐다.

기아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기존 UVO라는 이름이 ‘기아 커넥트(Kia Connect)’로 바뀌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며, 차에서 직접 결제가 가능한 ‘기아 페이’, 홈 IoT와 연결되는 카투홈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밖에 개인화 프로필을 통한 차량 세팅, 빌트인캠, 후석 승객알림, 사용자에 맞춰 동작을 제어하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에어컨 응축수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공기청정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들어간다.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은 1.6 터보 가솔린과 2.0 디젤만 받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고, 2.0 디젤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

크롬 장식이 어두워지고 전체적으로 중후한 느낌의 그래비티 모델. 사진=기아
크롬 장식이 어두워지고 전체적으로 중후한 느낌의 그래비티 모델. 사진=기아

다크크롬, 전용 범퍼 가니쉬 등 디자인 차별화가 적용된 ‘그래비티’는 각 모델의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118만원 추가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4륜구동과 그래비티 트림을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3천만원대 중반으로 뛰게 된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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