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그랜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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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그랜저 1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7.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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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내수 줄고 수출실적 크게 개선
쌍용차, 공장 가동 본격화...내수실적 회복
르노삼성, 내수 부진 지속, 수출 크게 회복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인기로 수출 늘어
각 제조사 제공. 표=민준식
각 제조사 제공.

6월 국내 브랜드 내수판매 1위는 그랜저다. 그 뒤를 포터, 카니발, 쏘나타, 쏘렌토, 아반떼, 봉고, K5, K8, 제네시스 G80이 뒤따르며 TOP10을 이뤘다.

쏘나타는 구형 LF 택시가 2천여 대 팔리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신형모델만 놓고 보면 기아 K5에 비해 크게 뒤진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인기가 많다. 전체의 30% 가까이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반면 쏘나타 등 다른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비중이 크지 않다.

판매순위 10위까지 현대기아제네시스 모델이 휩쓸면서 내수 쏠림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 한국지엠은 전체 판매량을 다 합쳐도 그랜저 한 모델 판매량보다 적다.

한국지엠은 수출이 효자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 한국지엠을 먹여살리고 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사정이 급한 브랜드는 쌍용차와 르노삼성이다. 쌍용차는 실적이 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이는 협력사 납품거부로 인한 가동중단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내수 회복세는 반갑지만 수출 확대가 관건이다. 업계 전문가는 쌍용차가 월 1만5천~2만대는 팔아야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XM3의 수출을 본격 시작한 르노삼성도 수출 회복이 생존의 관건이 되고 있다. 월 1만대 이상의 수출물량이 나와야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외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등 준중형 SUV가 차지했다. 이들 차량은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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