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CM 6.0 둘러보기
상태바
포르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CM 6.0 둘러보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21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것을 하며, 더 잘 듣는 시스템”
포르쉐가 전기차 타이칸의 기능을 추가한 PCM 6.0을 공개했다. 사진=포르쉐 AG
포르쉐가 전기차 타이칸의 기능을 추가한 PCM 6.0을 공개했다. 사진=포르쉐 AG

포르쉐가 올 여름부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911, 카이엔, 파나메라 모델에 탑재한다. 6세대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로 알려진 새 시스템은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것을 하며, 더 잘 듣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포르쉐는 밝혔다.

6세대 PCM의 가장 중요한 혁신 요소로는 애플 뮤직(Apple Music) 및 애플 팟캐스트(Apple Podcasts) 서비스 통합과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서비스의 최초 도입이다.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기능은 자연어 음성 명령을 인식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 빠르게 계산하고 더 명확하게 정보를 표시한다. 또한 OTA(Over the Air) 기술을 통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드디어 포르쉐에도 도입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을 사용하던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반길 소식이다.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뮤직과 애플 팟캐스트의 통합으로 더욱 편리하게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게됐다.

음성인식 기능도 고도화 됐다. 이제 간단하게 "헤이 포르쉐(Hey Porsche)"라고 말하기만 하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거나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아도 차량이 명령을 수행한다.

"주유가 필요하다"라고 하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자동으로 가까운 주유소로 향하는 경로를 찾고, "춥다"라고 하면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마사지 시트와 엠비언트 라이트도 비슷한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기능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문구를 학습하고, 시스템을 향상시킨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PCM 6.0의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언제나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며 계산도 더욱 빨라졌다. 지도 뷰는 명확하고 간결해졌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이용하면 교통 상황에 따라 도로 색상이 다르게 표시된다. 경로 모니터를 통해 모든 관련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경로를 따라 교통 체증과 경유지 역시 명확하게 표시된다.

포르쉐는 PCM 6.0을 통해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디지털 기능을 내연 기관 모델에 도입했다. '굿 투 노우(Good to Know)' 인터랙티브 작동 매뉴얼이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고,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 캘린더 항목이 PCM 6.0 터치 스크린에 표시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역시 OTA 기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