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도 오일이 들어간다...Kixx EV 브랜드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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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도 오일이 들어간다...Kixx EV 브랜드 런칭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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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런칭
부품 마모방지 + 배터리 온도유지 윤활유
GS칼텍스가 전기차 윤활유 브랜드 Kixx EV를 런칭하고 전기차용 오일을 본격 출시한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전기차 윤활유 브랜드 Kixx EV를 런칭하고 전기차용 오일을 본격 출시한다. 사진=GS칼텍스

피스톤이 연소와 폭발을 통해 빠른 속도로 내연기관에서 엔진오일은 금속 부품을 보호해주는 최전선에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폭발과정이 없는 전기차 모터는 이런 윤활유가 필요 없다. 그럼에도 차세대 윤활유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메이커의 경쟁이 시작됐다.

GS칼텍스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킥스 이브이)를 런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 윤활유를 대표하는 Kixx 브랜드를 전기차용 윤활유에도 적용한 것이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감속기 또는 모터 감속기 통합형 트랜스미션 윤활유와 배터리의 열을 냉각시켜주는 냉각계 윤활유 등이 있다. 트랜스미션 윤활유는 기존 수동변속기의 기어오일과 비슷한 역할인 금속부품의 마모방지 역할을 하게 된다. 냉각계 윤활유는 전기차 배터리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역할을 냉각수와 분담한다.

기존 기어오일과 비슷한 성상의 전기차용 트랜스미션 윤활유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미국 연구기관 SwRI(Southwest Research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실제 완성품을 국내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열관리를 맡게 될 배터리 냉각계 윤활유는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GS칼텍스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전용 초점도 엔진오일인 Kixx HYBRID(킥스 하이브리드)를 내놓은 바 있는 GS칼텍스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친환경 윤활유 기술개발 노력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윤활유와 친환경 제품 용기 개발도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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