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악명 높은 '뉘르 내구레이스·WTCR' 동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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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악명 높은 '뉘르 내구레이스·WTCR' 동시 우승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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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브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WTCR 개막전 2전 우승
현대차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와 WTCR을 동시 석권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와 WTCR을 동시 석권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독일의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N이 맞았다. 현대차가 악명 높은 이 서킷에서 열린 24시간 내구 레이스와 앞서 열린 WTCR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연장 21km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주행하는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현대차는 고성능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20 N 등 총 3대를 출전시켰으며,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 1, 2위를 휩쓸었다. 막내 i20 N은 SP 2T 클래스에 출전해 완주했다.

뉘르부르크링 24를 우승한 엘란트라(아반떼) N TCR(좌측). 사진=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24를 우승한 엘란트라(아반떼) N TCR(좌측). 사진=현대자동차

총 121대의 차량이 출전에 99대가 완주한 이 경주에서 현대차가 출전한 TCR 클래스에는 C 세그먼트의 쟁쟁한 경쟁차인 혼다 시빅 TCR, 세아트 쿠프라 TCR 등이 현대차와 경쟁했다.

현대 엘란트라 N TCR은 첫 도전에서 우승을 하면서 성능과 내구성을 뽐냈다. 종합순위도 32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도중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포르쉐 911 GT3 등 고출력 상위 클래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일 때 전륜구동 차량의 이점을 살려 이들을 ‘따 버리는(추월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N은 6년 연속 뉘르 24시 완주를 기록하며 내구성도 입증했다.

한편 24시 내구레이스 직전에 열린 WTCR 개막전에서도 현대차 N이 1, 2위를 휩쓸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021 WTCR(World Touring Car Cup)’ 개막전의 두 번째 결승레이스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혼다 시빅 타입R TCR, 아우디 RS3 LMS, 세아트 쿠프라 레온 컴페티션, 사이언 링크&코 03 TCR 등의 경주차가 함께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또한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서 열린 ‘2021 WRC(World Rally Championship)’ 5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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