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종이팩 수거'...두레생협 업무협약
상태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종이팩 수거'...두레생협 업무협약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6.0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이팩 회수 및 분리 배출 인식 전국 확산 도모
수거함 제작해 전국 114개 매장, 배송센터 보급
환경부, 커피전문점과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
사진=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사진=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이 ‘종이팩 수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년 재활용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종이팩의 적극적인 회수는 물론,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 확산 및 수거 활성화를 위해 두레생협의 전국 114개 매장과 5개 배송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한 종이팩 수거사업에는 전국 두레생협 매장과 배송센터 전체가 참여하며, 오는 14일부터 연중 상시 실시한다. 유통지원센터는 두레생협에서 사용할 종이팩 수거함을 제작해 두레생협의 전국 매장과 배송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두레생협은 조합원을 통해 종이팩을 살균팩과 멸균팩으로 구분하여 수거하고, 수거된 살균팩과 멸균팩은 유통지원센터 종이팩 회수선별업체로 납품 할 예정이다.

종이팩은 200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의 재활용을 대표하는 품목으로서 화장지 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거되어 재활용됐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저하로 종이팩이 폐지와 혼합배출 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혼입·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종이팩의 약 70%를 차지하는 살균팩은 고품질의 화장지 원료로서 재생가치가 높고 재활용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상당량이 폐기물로 처리 되고 있다.

유통지원센터는 그 간 종이팩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 전용봉투 보급, 지자체 등 공공기관 대상 재생화장지 수요촉진, 군부대 종이팩 수거시설 설치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환경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기관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디티(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윤풍영 에스케이텔레콤 부사장, 윤진 씨제이대한통운 부사장, 유웅환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1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분야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다. 시범사업으로 제주도 내 위치한 스타벅스 4곳의 매장이 1회용 컵 없는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됐으며, 다음달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

소비자는 시범운영 매장에서 음료 구매 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사용한 다회용 컵을 스타벅스 시범운영 매장 4곳 또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