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협업체계구축 좋은 점수 받아
여름 집중호우 대비 시장 등 현장 확인
평택시가 2020년 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018년, 2019년 2년 연속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와 겨울철 대책기간 중 인명・재산피해 및 제설대응 조치 등 업무추진 실적을 종합평가했다.
시는 대설・한파를 비롯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적설 취약구조물 및 취약구간 지정・관리, 제설 장비・자재 확보 등 취약계층 대상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상황실운영, 비상근무 및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 민・관・군 협업체계 구축 등 재난대응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며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설・한파 등 재난정보 실시간 문자발송과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 한파저감시설 설치・운영 등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도 높였다.
한편 평택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안전건설교통국장과 안전총괄과장,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통복2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가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에 설치된 관내 배수펌프장 7개소를 대상으로 가상의 기상상황을 부여받은 후 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배수펌프장의 상황접수·전파, 근무자 비상소집 응소상황 등을 체크하고 펌프, 수문, 제진기 및 기타 설비 등을 가동해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정장선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가동돼야 하는 주요시설로 이번 가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대처능력 향상과 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