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천하 수입차 시장 3위는...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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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천하 수입차 시장 3위는...테슬라?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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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시장 테슬라 모델Y 1위 올라
테슬라 모델 Y가 5월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모델 Y가 5월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사진=테슬라코리아

5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신차 출시가 잇따르며 전월대비 7.6%, 전년 동월대비 20.8% 증기한 28,006대로 나타났다.

국토부 신차등록 현황을 바탕으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서 제공한 5월 수입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7,701대로 1위, BMW가 6,257대로 2위를 차지하면서 수입차 시장을 양분했다.

독일 양사가 양분한 수입차 시장에서 3위는 3,461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보급형 SUV 모델 Y가 본격 선적돼 국내 도입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테슬라가 독식한다는 일각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렉서스와 토요타, 혼다도 판매량이 일제히 늘어나면서 반일 불매운동의 여파를 넘는 모습이다. 항상 물량이 부족해 대기고객이 많다는 볼보는 월 판매량 변화가 적은 양상을 보이고 있고, 폭스바겐, 지프, 미니의 인기도 꾸준하다.

5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1위는 테슬라 모델 Y다. 3,328대나 등록되면서 2,387대의 벤츠 E, 2,120대의 BMW 5시리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벤츠 S클래스가 신차 효과를 보면서 비싼 값에도 1,664대나 팔리며 4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일부 브랜드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푸조·시트로엥·DS,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아우디는 82.7%의 감소세를 보였다. 물량 소진과 함께 신차등록 중단이라는 악재를 만났다는 후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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