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볼보트럭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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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볼보트럭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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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주행보조시스템, 음성인식서비스등 대부분 가능
서비스센터 방문없이 소프트웨어 최신상태 유지
사진=BMW 코리아 제공

앞으로 BMW 차량 내 모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이 원격으로 가능해진다.

BMW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의 규제 특례 승인을 획득, 국내 소비자 편익 강화를 위해 앞으로 이 기능을 다각도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차량에 탑재된 SIM카드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수신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것과 유사하다. 운전자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은 이미 다양한 BMW 모델에 탑재돼 내비게이션 지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원격 업데이트를 지원 중이다. 여기에 이번 규제 특례 승인을 통해 주행보조시스템, 음성인식 서비스, 안전관련 기능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수많은 차량들의 보안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하거나 각종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신규 출시 기능이나 일부 차량 기능을 고객의 선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구매·적용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수 분 내 직접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 및 비용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도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취득, 국내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OTA 기능을 통해 볼보트럭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볼보트럭 최신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변속기 및 섀시, 구동계통, 에어백 등 폭넓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용 대상 차량은 2016년 6월 이후 출시된 볼보 FH, FM, FMX 덤프, 카고, 트랙터 중 OTA 기능이 내장된 모델과 2021년 5월 새롭게 출시된 FH16, FH, FM, FMX 신모델로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OTA 기능은 차량에 탑재된 내장형 텔레매틱스 게이트웨이(4G 통신망)를 통해 볼보트럭 글로벌 업타임 센터의 서버에 연결해서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특히 볼보트럭은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대형 모델 전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커넥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운행 정보, 부품 소모 상태 등 차량의 전반적인 운행 정보에 대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테슬라에서 시작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운영체제 전쟁이 전 메이커로 번지고 있다. 특히 전자제어 시스템이 일상화 되면서 이 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서비스는 필수가 되고 있다. 자동차도 이제 휴대폰처럼 '디바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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