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페이스리프트...기아 K9 사전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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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페이스리프트...기아 K9 사전계약 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6.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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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최신 ADAS 탑재
기아가 K9 페이스리프트모델의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K9 페이스리프트모델의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The new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되는 더 뉴 K9은 새로워진 디자인과 함께 최신 운전자보조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최적화 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방 노면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새롭게 탑재된 첨단 기술은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LS, JT/JS),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redictive Gear-shift System, PGS)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비롯해 실도로 연비 향상에도 기여를 한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을 통해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기존 전방정지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외에도 추월시 교차로 대향차, 교차/측방접근 차량까지 대상을 넓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경고하고 제동을 도와준다.

이 밖에도 충돌 후에도 차량을 제어해 2차사고를 막아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주차 시 충돌이 예상되면 경고 후 차량을 세우는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 기아 최초로 평행/직각 주차 기능까지 추가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과 교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인식 외에 필기인식도 가능해 목적지 입력 등이 한결 편해졌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사용자가 저장해 놓은 지문을 통해 미리 설정해 둔 시트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공조, 클러스터 등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며,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 시스템 전체를 무선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도 추가됐다.

아울러 국내 대표 뮤직 플랫폼인 멜론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음악 검색 기능을 개선해 기존 보다 더욱 방대한 곡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 원격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를 비롯 운전자가 차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뷰’ 등을 신규로 적용했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K9의 승차감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추가됐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쇼크업소버 감쇄력을 사전에 제어해 노면에 최적화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정숙성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더 뉴 K9의 전체 유리는 2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됐다.

기존 K9의 균형잡힌 캐릭터라인과 볼륨감에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외장 디자인은 V라인 크롬 그릴장식, 날렵한 헤드램프, 와이드한 범퍼 하단, 입체적인 디자인의 19인치 휠,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등이 달라진 점이다.

이와 함께 차문 잠금 해제 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동시에 점등되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가 감성품질을 끌어올렸다.

실내는 소재가 개선됐고 신규 마감재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달라진 점이다.

실내 소재와 마감이 개선됐다. 사진=기아
실내 소재와 마감이 개선됐다. 사진=기아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다이아몬드커팅 패턴의 크기를 키운 통합 컨트롤러를 장착해 정교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사용성을 높였다.

크래시패드, 도어트림 등에 적용되는 우드트림에 오베체 엔지니어드 리얼우드, 시카모어 리얼우드가 신규 적용됐다. 얇게 자른 나무 조각이 켜켜이 쌓인 모습의 엔지니어드 우드와 시카모어 우드의 자연스러운 무늬는 최근 인테리어 건축과 가구에서 많이 쓰이는 장식이다.

시트에는 퀼팅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운전석과 후석 우측 좌석(VIP석)에 스트레칭 모드를 추가한 에르고 모션 시트를 장착했다.

외장 컬러는 중후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의 에스콧 그린이 신규 추가됐다. 이 컬러를 포함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펄 ▲마르살라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등 총 7개의 외장컬러와 ▲토프 그레이 ▲블랙 1톤 ▲베이지 2톤 ▲새들브라운 2톤 등 총 4 가지의 내장컬러로 운영된다.

신규 컬러인 에스콧 그린이 적용된 외장. 사진=기아
신규 컬러인 에스콧 그린이 적용된 외장. 사진=기아

더 뉴 K9의 사전계약은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진행하며, 기존 모델별로 달랐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했다.

플래티넘 트림은 ▲14.5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하이테크 사양을 중심으로, 마스터즈 트림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에르고 모션 시트 등 컴포트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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