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친환경 자전거택시 문화관광...나무 심는 대전시민 1석2조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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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친환경 자전거택시 문화관광...나무 심는 대전시민 1석2조 탄소중립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6.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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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친환경 자전거택시 문화관광...나무 심는 대전시민 12조 탄소중립
 
수원시는 역사안내 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택시 '행카'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전거 택시인 '행카를 이용한 수원화성의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에 재정비됐습니다.
 
정조대왕 의복 문양을 따라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자전거 택시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의미를 상징하는 '행카'의 이름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달립니다.
 
원동기장치를 장착한 자전거로 60분과 30, 야간 운행 코스별로 각각 안내 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택시 승차 인원수는 3명이고, 시속 20km로 달릴 수 있는 독일산 벨로택시’ 6대와 시속 15km인 중국산 투어&에코택시’ 5대 등 총 11대가 투입 운영됩니다.
 
먼저 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 풀코스를 60분 동안 따라가는 '화성로담'은 행궁광장을 출발해 행리단길~나혜석생가터~화서문~장안문~수원화성박물관~여민각을 거쳐 다시 행궁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평일은 오후에만 4회 운행되고, 주말은 6회로 운영 횟수가 늘어납니다.
 
30분이 소요되는 '인싸로담'은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한 하프코스인데요. 행궁광장에서 전통문화관~장안문~화홍문~수원천을 지나 행궁광장에 다시 돌아오게 되며 평일에는 오후에만 5, 주말에는 9회가 운행됩니다.
 
야간 운행 코스인 '야행로담'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만 3회 정도 운행할 계획입니다.
수원시는 자전거택시 행카를 희망둥지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이용을 위해서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나 행궁광장 매표소에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역사를 따라가는 수원 친환경 로드처럼, 대전시도 숲을 이루는 나무심기 탄소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으로 반려나무 갖기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흑석동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시민 50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반려 나무심기 행사에는 다량의 피톤치드를 발산해 항균과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편백나무수종이 선택됐고,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의 나무에 특색있는 소망들을 달았습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잘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하루 4명분의 산소를 생산하고, 연간 미세먼지를 35.7g 흡수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구 온도와 초미세먼지 유입을 낮추는 숲 조성은 국민들이 가장 실천하기 좋은 탄소중립운동입니다.
택지개발을 위해 나무를 베는 건 한 순간이지만 묘목이나 이식으로 숲을 조성하려면 몇 십년 공을 들여야 하죠. 탄소중립운동, 더 늦출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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