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車 내수판매 실적...그랜저와 카니발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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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車 내수판매 실적...그랜저와 카니발 천하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06.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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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줄었지만 수출실적 크게 늘어

내수 5개사가 내수는 줄어들었지만 수출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5월 내수, 수출 포함 총 8,810대 판매했다. 생산가동 재개로 휴업에 따른 국내외 적체물량을 해소해 실적이 개선됐다. 채권단이 납품을 재개하면서 기존 물량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전망도 밝다. 내수 4천여대의 신모델 미 출고 잔량이 남아있고, 수출도 5년 만에 월 최대 실적 등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총 10,348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보다는 수출 실적이 더 많다. XM3가 4,247대 수출되며 본격 해외 판매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내수는 QM6가 3천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며 이끌고 있다. 다만 나머지 모델은 천대 이하로 팔리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SM6는 페이스리프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222대 팔리는데 그쳤고, XM3 판매도 크게 줄었다.

한국지엠은 5월 총 16,428대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역시 수출이 11,831대 나가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실적은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647대, 1,338대 팔리면서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40.0% 증가한 실적이다. 볼트 EV는 307대 판매됐다. 법인 수요 공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4%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5월 전 세계 시장서 총 32만 3,129대 판매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대비 67.7% 늘어났다. 다만 내수시장은 전년 대비 12.4%로 다소 줄었다.

국내판매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을 받았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가 잘 팔렸고, 신형 RV 스타리아는 3,232대 팔려나갔다.

해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시장의 극심한 부진에서 회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시장 실적개선을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 5,994대 판매헤 전년 동월 대비 49.2% 증가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해외판매가 폭증세다. 전년 대비 74.2% 늘었다.

국내시장은 카니발이 이끌고 있다. 그랜저와 판매 1,2위를 다투고 있고 쏘렌토도 바짝 따르고 있다. 해외시장은 국내에서 부진한 스포티지 천하다. K3, 리오(프라이드) 등 소형차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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