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교통사고 '검사이력·차량운행행태' 데이터분석...예측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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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교통사고 '검사이력·차량운행행태' 데이터분석...예측 모니터링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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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창원시와 빅데이터 분석해
스마트 대중교통 운영 서비스 구현에 나서
현대커머셜과는 금융상품활성화 업무협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남 창원시와 협력,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검사이력 및 차량운행행태 데이터 실시간 분석을 통한 안전예측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데이터 활용확산을 위해 지원하는 2021년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으로,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하며 더아이엠씨, 한스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정비 미흡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국민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대중교통 운영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자동차 주행정보, 운행기록 데이터, 자동차 검사결과 데이터, 기상 및 교통정보 등을 수집·분석하며, AI기술을 적용해 시내버스 안전운행 모니터링 및 위험감지 서비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엔진속도, 배터리 전압, 냉각수 온도 등의 실시간 자동차 주행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데이터 축적 시스템(ECU CAN 데이터 로거)을 개발한다.

공단은 지난 20일 창원시와 시내버스 안전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과 사업 결과물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공단은 현대커머셜과 ‘DTG 기반 금융상품 활성화 업무협약’도 맺었다.

DTG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로, 자동차의 속도·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 자동차 운행에 관련된 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한다. 공단과 현대커머셜은 협약을 통해 DTG 위험운전행동 및 운전습관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위험운전행동 분석 자료를 통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유중인 교통빅데이터를 현대커머셜과 공동 연구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DTG를 장착하고 차량 구매 연계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안전운행점수에 따라 단계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계적 금리 인하 혜택은 상품 가입 시 적용되는 고정 금리인하와 안전운행점수에 따라 달라지는 변동 금리인하로 구분되며, 상품 가입기간 내 안전운행점수를 만족할 경우 0.2%의 추가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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