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6월10일 4개 전철역통과...신규면허 시내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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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6월10일 4개 전철역통과...신규면허 시내버스 운행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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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면허받은 최초의 정규 시내버스 ‘산본여객’
대중교통 이용 시민 교통편의 향상 도움 기대
경기도, 광역버스 비접촉 요금결제시스템 도입
사진=군포시 제공
사진=군포시 제공

군포시의 첫번째 시내버스 면허업체인 산본여객이 시내버스 정규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다음달 10일 군포시 관할의 새로운 시내버스 면허업체인 산본여객이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개 노선 30대 규모로 시로부터 인가받은 산본여객은 군포시 최초의 정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다.

그간 도시개발과 확장에 따른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군포시 자체 면허 운송업체 설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하지만 군포시내 버스 운행은 서울시나 안양시 등 인근 시의 면허를 받은 시내버스 업체에 의존해왔다.

군포시는 6월 10일 송정지구 주민 등의 교통민원 해소를 위해 31번 산본여객 시내버스의 운행을 시작한다. 이날 새벽 5시30분 첫차가 부곡공영차고지를 출발할 예정이며, 송정지구와 대야미역, 다시 송정지구를 거쳐 부곡3단지, 수리산역, 산본역, 군포시청, 금정역,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운행한다.

관내 4개 전철역을 거치는 등 수요가 많은 지역 위주로 노선이 정해졌으며, 모두 11대가 운행되고 배차간격은 8분~10분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대야미지구 개발, GTX-C 노선 등 광역철도 접근 편의성 등 군포시의 개발에 적합한 버스정책 수립과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본여객의 모든 차량은 전기버스, 천연가스 버스 등 친환경 저공해차량으로 지역의 대기질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초저상버스 운행으로 장애인 및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광역버스는 차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 실증에 나선다.

27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로카 모빌리티와 협력해 이 같은 내용의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및 모바일 하차-벨’ 서비스 기술실증을 한다.

이번 기술실증은 의정부·양주지역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 간을 운행하는 G1300,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층 버스와 전세버스 차량은 제외다.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버스 차량 내에 설치된 비콘이 탑승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다.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환승할인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도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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