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걱정 없는 전기 스쿠터 블루샤크 R1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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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걱정 없는 전기 스쿠터 블루샤크 R1 내달 출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5.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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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해 안전성 확보
다음달 판매 개시를 준비 중인 블루샤크 R1 라이트에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사진=블루샤크코리아
다음달 판매 개시를 준비 중인 블루샤크 R1 라이트에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사진=블루샤크코리아

전기 스쿠터 판매법인 블루샤크 코리아가 다음 달 폭발 위험성이 적은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적용된 ‘블루샤크(BLUESHARK) R1 Lite’를 출시한다.

최근 세계 최대의 전기 스쿠터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 스쿠터가 연이어 폭발하거나 불이 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화재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 기술이 앞선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배터리 업체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출시한 배터리가 다음 달 출시될 신모델에 장착된다.

내달 출시가 예상되는 블루샤크 R1은 배터리 스테이션 충전-교체 방식, 일반 220볼트 배터리 충전, 220볼트 차체 직접 충전방식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충전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기스쿠터다.

충전 대기 없이 배터리를 바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스테이션. 사진=블루샤크코리아
충전 대기 없이 배터리를 바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스테이션. 사진=블루샤크코리아

블루샤크 R1 Lite의 최대 주행거리는 160km, 최대 등판능력은 22도, 안전최고속도 80km/h를 내 기존 소형 가솔린 스쿠터 이상의 성능을 갖췄으며, OTA 방식으로 시스템이 업데이트 돼 지속적인 성능개선과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블루샤크 R1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모델 중 가장 높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451만원의 판매가에 국고보조금 239만원을 받으면 212만원이다. 기존 스쿠터 보유고객이 기존 보유 스쿠터를 폐차하면 서울시 기준 폐차 보조금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블루샤크 R1 Lite의 사전계약대수는 현재까지 약 1천 건이며, 계약 고객은2030 밀레니얼 세대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R1이 전기 스쿠터의 테슬라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한다.

블루샤크코리아는 장기적으로 배달 이륜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배터리 스테이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내 서울을 중심으로 최대 100기의 배터리 스테이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량 수입하고 있지만, 향후 배터리 충전기 및 배터리를 국산화 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로 도입되는 새로운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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