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1일까지 저소득층 등 우선순위
구입부담 덜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경감
구입부담 덜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경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 200개, 주니어용 1400개 등 카시트 1600개를 무상 보급한다.
공단은 저소득 계층의 카시트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약 1만40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카시트 무상 보급은 2015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두고,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한 가정 중 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정,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무상보급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방법과 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성인용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몸무게와 앉은키를 고려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시 어린이의 몸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며 “모의시험 결과 6세 어린이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보다 복합 중상 가능성이 2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에 잘 맞는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가 불편해 하더라도 바르게 앉아 사용하도록 하는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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