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임시집하장 '에코스테이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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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임시집하장 '에코스테이션' 운영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5.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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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임시집하장 '에코스테이션' 운영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시가 주택가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 수 있는 임시집하장인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했습니다.
에코스테이션은 아파트 분리수거함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소각용 쓰레기를 비롯해 종이·투명 페트병·일반 플라스틱·유리병·비닐··스티로폼 등 쓰레기 7종을 분리해 버릴 수 있습니다.
 
 
에코스테이션 설치는 지난 19일 지동 일대 주택가의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점검에 나선 염태영 시장이 "마땅한 분리수거장이 없어 무단 투기하는 주민이 있는 것 같으니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인태 / 수원시 자원재활용 팀장
무단 투기가 심각한 원룸, 빌라 및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거점 분리수거장인 에코 스테이션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 배출할수 있도록..
 
 
또한, 재활용을 돕는 보조자인 자원관리도우미를 채용해 일자리 확대와 환경 정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의 하나인 자원관리도우미는 공동주택단지와 주택가에 소각용 쓰레기와 뒤섞여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안내합니다.
에코스테이션은 44개 동에 우선으로 배치하고 이를 위해 국비 488600만 원, 시비 54400만 원 등 사업비 544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자원관리도우미는 5월 중 4개 구청에서 대상자 총 1288명을 선발해 6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 투입합니다.
 
 
지난 2월부터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시가 에코스테이션의 도입으로 쓰레기 재활용률도 높이고 자원관리도우미라는 일자리 창출까지 한 것은 지자체 운영의 모범 정책으로 불릴 만 한 듯합니다. 이 정책이 잘 자리잡아 주택가 쓰레기문제로 고민 중인 다른 지자체에도 도입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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