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5세대 덤프트럭 ‘뉴 아록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해 9월 9월 출시된 5세대 트랙터, 뉴 악트로스에 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5세대 덤프, 뉴 아록스는 안전하고 편안하면서 잔고장과 정비 부담 없는 국내 덤프트럭 고객이 원하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효율 개념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에 따라 총 운송 효율(Total Transport Efficiency: TTE) 극대화를 추구, 고객의 수익 확보에 기여하고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강화된 강력한 제품력과 서비스의 모든 요소들이 통합됐다는 설명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5세대 덤프, 뉴 아록스는 지난 5년 간 국내 덤프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다양한 혁신 사양 외에도 정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기간과 유지관리 정비 혜택을 기본 제공하는 등 제품과 서비스가 모두 새로워진 신차”라고 소개했다.
5세대 덤프, 뉴 아록스에는 기존의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미러캠(MirrorCam), 스마트 운전 공간 멀티미디어 콕핏, 국내 운행여건에 최적화된 메르세데스-벤츠 MPS 3 최고급형 변속기가 적용됐다.
뉴 아록스에 적용된 친환경 Euro VI 2세대 엔진은 1세대 엔진 대비 최대 3%(다임러 트럭 측정 기준)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며, 새롭게 설계된 터보차저는 저 rpm에서도 큰 힘을 내도록 한다. 차체는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함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덤프에 새로 적용된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PS 3) 변속기는 한국의 독특한 덤프 트럭 운송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기어비를 최적화해 오프로드와 저속에서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고, 고속 주행 시에는 오버 드라이브 기능으로 연비를 높였다.
내구성 확보를 위해 드라이브 샤프트의 직경이 140mm로 커졌고, 고강성 프레임과 최대 내경 149mm의 대용량 덤핑 실린더 크래들을 적용해 안정적인 작동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다.
브레이크 성능도 대폭 강화해 새로운 보조 제동 기술인 고성능 엔진브레이크(HPB)가 리타더와 함께 적용됐다. 이 시스템으로 150마력의 추가 제동력을 확보해 최고출력 558마력의 제동성능을 확보해 만재시에도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약점이었던 보조제동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업그레이드된 제동성능과 함께 보행자 인식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ESP)뿐 아니라 우천 시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레인 센서 와이퍼 등 첨단 안전장비도 적용됐다.
뉴 아록스에는 프리미엄 트랙터 뉴 악트로스에 적용됐던 편의 사양이 기본 장착돼 상품성이 높아졌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오토 홀드 기능, 스마트 버튼 시동 등의 편의장비와 함께 운전석이 있는 캡에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이 개선됐다. 여기에 캡 내부에는 공간 활용을 높인 컴포트 침대, 운전석 가죽 시트, 냉장고가 기본 적용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뉴 아록스 덤프 Perfect Change 3 캠페인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아록스 덤프 보유 고객에게 주요 동력 부품 보증을 7년/무한 마일리지로 연장하는 한편, 뉴 아록스 신차 구매 고객에게는 동력 계통 보증기간을 5년/무제한 마일리지로 연장하고, 서비스 컨트랙트 통합형을 무상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비스 컨트랙트 통합형은 3년/25만km(선도래 기준)에 대해 필수 차체/일반 부품 보증 연장 및 정기점검, 유지보수 항목 관리, 긴급 출동 및 견인 서비스 지원 혜택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무상 서비스 지원이다.
일부 브랜드와 모델이 결함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덤프트럭 시장에 그 논란의 일부였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덤프트럭 수요가 집중되는 봄여름철 수요를 의식해 수입 브랜드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