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파는 기아 EV6, 사전예약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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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파는 기아 EV6, 사전예약 조기 종료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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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전예약 3만대 돌파...유럽시장도 7천3백대
사전예약 물량 조기 소진...롱레인지 66%로 최다
기아 EV6의 사전예약이 조기 종료됐다. 지금 계약해도 내년 하반기에나 인도받을 전망이다. 사진=기아
기아 EV6의 사전예약이 조기 종료됐다. 지금 계약해도 내년 하반기에나 인도받을 전망이다. 사진=기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이 2주 이상 앞당겨 종료된다. 기아는 11일, 기존에 계획했던 사전예약 대수를 이미 초과함에 따라 기존 3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사전예약 일정을 14일로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EV6는 40여일 만에 예약대수가 3만대를 넘었으며, 이는 올해 생산목표인 1만 3천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해진다. 기아는 기존 예약된 물량 인도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예약은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유럽에서도 최근 EV6 사전예약 대수가 7,300대를 돌파하고, 기아에 EV6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고객도 2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는 EV6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전환(Pre-Order) 기간을 통해 우선적으로 EV6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14일 이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예약 고객의 계약전환 기간이 끝나야 계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고객도 절반은 내년에야 인도받을 수 있고, 지금 계약을 원해도 계약 확정에 몇 달, 실제 인도는 내년 말에나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EV6 사전예약을 온라인으로도 받아, 개인고객의 절반 이상인 54%가 온라인 예약에 참여했다. EV6 모델 별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9%, 롱 레인지 66%, GT-Line 20%, GT 5%로 롱레인지 모델이 가장 많이 선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EV6를 선택해준 고객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인도시점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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