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고대의료원 코로나19 대응 ‘모바일병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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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고대의료원 코로나19 대응 ‘모바일병원’ 출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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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CT 검진버스로 감염병상황 대응
의료소외지역 무료 검진과 진료도 추진
한국타이어, 타이어나눔 지원사업 공모
사진=현대차 제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온드림 모바일병원’사업의 이동형 CT(컴퓨터 단층 촬영) 버스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과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관계자만 현장 참석하고 재단과 의료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기존의 고정형 CT장착 버스 또는 트레일러와는 다르게 이동형 CT를 버스에 탑재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촬영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공조설비를 설치했다. 확진자의 동선이 의료진, 운전기사 등과 접촉이 차단될 수 있는 구조로 차량을 개조해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환자를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 기기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2014년 재단은 의료원과 순회 검진·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해 2019년까지 4만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 제작을 통해 꿈씨버스와 동시 운영,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의료소외지역에서도 무료 검진과 진료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타이어를 지원하는 ‘2021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의 상반기 공모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기관 공모는 상, 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진행되며, 2021년 한 해 동안 총 700여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로 진행되는 상반기 공모는 21일까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업무용 15인승 이하 승합차 또는 경차를 포함 2,000cc 미만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비영리단체 및 사회복지기관이다. 2019년 하반기 공모부터 각 기관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원 대상 차종이 1000CC 이하 경차에서 2000CC 미만 승용차로 확대됐다.

기관 적합성 심사와 타이어 마모 정도에 따른 교체 필요성 평가를 거쳐 약 300여개 기관을 선정해 다음달 7일 발표할 예정이며, 7월 2일까지 티스테이션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타이어 교체 및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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