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미엄버스' 5월부터 16개 노선으로 순차 확대
상태바
'경기 프리미엄버스' 5월부터 16개 노선으로 순차 확대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5.0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덕-잠실, 의정부-건대 등 1차 신규 노선 7개
우등형, 좌석예약제, 급행화등 쾌적한 출퇴근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 프리미엄버스’가 올해 기존 6개 노선에서 최대 16개 노선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5월부터 수도권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경기 프리미엄버스’ 10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28~31인승 우등형 차량 도입, 모바일 좌석 예약제 시스템,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화, 코로나 시대 대비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등으로 일반 광역버스보다 넓고,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원 1개, 용인 3개, 화성 2개 총 6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도입·운행 중이다. 프리미엄 버스는 기존 광역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된 입석운행, 긴 승차대기 및 이동 시간, 잦은 환승, 좁은 좌석, 출퇴근 시간 단축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1%가 10~20분 이상 출근시간이 단축됐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이 88%에 달했다. 아울러 68% 이상이 프리미엄버스를 증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시범사업 운영 성과에 힘입어 올해 시군별 수요조사를 토대로 노선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우선 1차로 수원(권선)-서울역, 용인(마북)-숭례문, 용인(흥덕)-잠실, 의정부(민락1)-건대, 의정부(민락2)-건대, 의정부(민락2)-창동, 의정부(고산)-건대 7개 노선을 5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나머지 3개 노선은 시흥 2개, 양주 1개 노선으로, 시군 협의, 노선계획 수립, 한정면허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 연내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회원제로 운영한다. 모바일 앱 미리 플러스(MiRi+)를 내려 받아 회원 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출근 오전 6~9시, 퇴근 오후 5~10시)대에만 운행한다. 운임은 평일 출퇴근 한정 운행한다는 점과 기존 버스와의 차별화 등을 고려해 1회 당 3050원이다. 또한 다른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