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브랜드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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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브랜드 판매 실적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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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줄고 수출실적 큰 폭 개선...그랜저 내수 1위
각 제조사 제공자료. 그래픽=민준식
각 제조사 제공자료. 그래픽=김종혁

국내 브랜드 5개사의 내수 및 수출실적이 발표됐다. 내수는 줄고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내수실적이 크게 줄었다. 반도체 부품 대란과 협력사들의 납품거부로 평택공장이 12일 동안 멈춰선 것이 원인이다. 다만 수출실적은 지난해 워낙 실적이 나쁜 기저효과로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페이스리프트의 반응이 좋은데 생산을 못해 실적이 줄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르노삼성의 실적도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XM3 수출이 2,961대를 기록해 내수 판매량을 크게 앞질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지 반응이 좋아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업계는 월 1만대 이상 선적했던 닛산 로그의 실적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내수실적은 QM6가 LPG 모델의 인기로 이끌었다. 그러나 전월 대비 4%, 전년 대비 50% 감소한 실적이라 내수시장 회복이 절실하다.

한국지엠도 수출이 먹여 살리고 있다. 내수는 5,470대에 불과했지만 수출이 15,985대로 호조세다. 미국 현지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 등 소형 SUV가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대가 판매되면서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외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등 국내에서 제작해 수출하는 물량이 폭증하면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내수시장도 그랜저, 아반떼, K5, 쏘나타 등 인기모델이 탄탄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쏘나타의 경우 택시모델을 합한 실적이 K5를 넘어섰다. 새로 출시된 K8도 큰 인기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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