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AJ셀카 실시간 견적·시세조회 도입 폭발적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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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AJ셀카 실시간 견적·시세조회 도입 폭발적인 성장세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4.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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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동안 ‘엔카 비교견적’ 신청건수 78% 껑충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 ‘SUV’
시세 확인까지 1분, 3년 잔가율과 미래 시세도

국내 중고차 업계를 이끌고 있는 엔카닷컴과 AJ셀카가 실시간 견적과 시세 조회 서비스 등을 도입,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다.

엔카닷컴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에 실시간 견적 도입 이후 서비스 신청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엔카 비교견적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신청건수는 4개월 간 78.24% 증가했다.

‘엔카 비교견적’은 온라인 경매를 통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보다 높은 가격에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매 방식에 실시간 견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은 48시간 동안 최대 20명의 엔카 제휴 딜러에게 내 차 견적을 받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엔카 비교견적의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판매 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48시간 동안 차량 견적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꼽을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이용 거래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2014년~2016년 연식 모델 위주로 내 차 팔기 거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5~7년 차량 운행 후 차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소비자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 별로는 5만km 이상 10만km 미만 차량이 31.2%로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5만km 미만(26.97%), 15만km 이상(23.83%), 10만km 이상 15만km 미만(19.88%)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SUV(25.95%)였다. 이어 준중형차(19.47%), 중형차(17.93%), 대형차(13.35%), 경차(10.07%) 순이었다. 기간 내 최고가로 판매된 모델 역시 SUV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제네시스 GV80이 7889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수입차는 마세라티 르반떼가 9255만원에 판매됐다.

AJ셀카의 ‘내차 시세 조회’도 출시 반 년여 만에 이용자 수가 4.5배 증가했다. 언택트 ‘내차팔기’를 제공하는 AJ셀카는 지난해 9월 선보인 ‘내차 시세 조회’가 정확한 시세 제공과 비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내차 시세 조회’는 차량번호 입력 후 본인인증만 하면 내 차의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AJ셀카가 10년 이상 온·오프라인 경매장 운영을 통해 수집한 52만건의 실제 거래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1300만건의 자동차등록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시세를 제공한다.

특히 AJ셀카가 제공하는 ‘내차 시세 조회’의 가장 큰 성장 요인은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얻은 고객 만족도다. 1~2분만에 내 차의 현재 시세는 물론 차량의 등급과 옵션 등을 반영한 도·소매 시세, 향후 3년간의 잔가율과 미래 시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차 시세 조회’를 이용한 뒤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의 판매 성사율도 늘었다.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의 최종 차량 판매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AJ셀카의 시세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그렇지 않은 고객 대비 1.7배가량 높은 차량 판매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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