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SUV에 한국타이어 OE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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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SUV에 한국타이어 OE 공급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3.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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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프리미엄 SUV 타이어 시장 공략한다
아우디 RS Q8에 한국타이어 벤투스 EVO3 SUV가 장착된다. 사진=한국타이어
아우디 RS Q8에 한국타이어 벤투스 EVO3 SUV가 장착된다. 사진=한국타이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SUV가 대세다. 넓은 실내와 적재공간, 탁 트인 시야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완성차 업계에서 SUV차량의 인기는 날로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물론, 스포츠카만 만들던 람보르기니, 포르쉐도 SUV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완성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변화시키는 타이어 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타이어도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SUV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UV 차량은 세단에 비해 공차중량이 수백 kg 이상 무겁고 무게 중심이 높기 때문에 승용차용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지수와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게를 견디면서도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과 핸들링을 위해 SUV용 타이어는 사이드월과 트레드 패턴이 훨씬 강화된다.

또한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아 미끄러짐, 차량 전복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너링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능력인 타이어 횡력을 최적화시키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런 기술과 함께 노면과 접촉하는 접지면을 최적화해 좌우로의 접지력을 높이는 등 SUV 차량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높인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SUV에서도 세단에 못지않은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비대칭 패턴을 적용해 모든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 포르쉐 등 다양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르쉐도 한국타이어의 단골 고객이다. 사진=한국타이어
포르쉐도 한국타이어의 단골 고객이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SUV 모델 마칸(Macan)과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 ‘더 뉴 Q8’에 OE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Q8의 고성능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New Audi SQ8 TDI)’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인 ‘Q3’, ’Q5’, ‘Q7’과 ‘SQ7’은 물론 BMW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 3세대 ‘뉴 X3’,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등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의 SUV 모델들에 단골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SUV 차량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18인치 이상 초고성능 SUV 타이어 개발에 집중하는 등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Korea의 우리말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타이어 브랜드 ‘HANKOOK'은 잘 아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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