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3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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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3조 투자 유치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4.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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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금융협력 MOU 체결
한국수출입인행 방문규 행장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산업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한국수출입인행 방문규 행장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산업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실탄 3조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1일(목) 한국수출입은행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체결됐으며,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으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부문에 2023년까지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까지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3조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10.8조, 수소사업 4.1조, 자율주행 1.6조,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 1.2조, 커넥티비티 1.0조, UAM·로보틱스·AI에 4.8조 등이다.

새롭게 확보된 자금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국내외 시설투자, M&A 등에 쓰이게 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중견 협력사 육성에도 사용된다.

수출입은행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의 금융지원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제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서에 서명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12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25년까지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3조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문별 투자 금액은 전동화 10.8조, 수소사업 4.1조, 자율주행 1.6조,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 1.2조, 커넥티비티 1.0조, UAM·로보틱스·AI에 4.8조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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