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세먼지 최악...중국발 황사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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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세먼지 최악...중국발 황사 덮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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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PM10 농도 400㎍/㎥ 넘어서
29일 아침 서울 도심 미세먼지 농도는 250㎍/㎥가 넘었다. 사진=민준식
29일 아침 서울 도심(중구) 미세먼지 농도는 461㎍/㎥가 넘었다. 

28밤부터 유입된 황사가 한반도 전역을 덮쳤다. 기상청은 전날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그리고 29일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해 편서풍을 타고 중국지방을 통과하면서 오염물질까지 섞여 우리나라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아침,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준치인 150㎍/㎥을 넘어섰고 일부 지역은 1,0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 촬영된 서울시 중구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461㎍/㎥에 달했다.

환경부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또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도 필요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내일부터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일 상황반을 구축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국민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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