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에도 역대급 실적 낸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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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에도 역대급 실적 낸 람보르기니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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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 세계 7,430대 판매하며 역대 매출 2위 달성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7,430대를 판매하며 역대 2위의 실적을 냈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미국시장에사 2,224대가 팔렸고,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중국시장이 올해 전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2020년 매출은 전년 18억 1천만 유로에서 16억 1천만 유로로 11% 가량 감소했다. 이는 봄 이탈리아 정부 지침으로 근로자들의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해 70일간 실시한 공장 생산 중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예정되어 있던 다양한 신차 출시 계획들을 이행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신속한 대응과 유연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에보 RWD (Huracán EVO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Huracán EVO RWD Spyder), 우라칸 STO (Huracán STO), 시안 로드스터 (Sián Roadster), 에센자SCV12 (Essenza SCV12), SC20 등 총 신차 6종을 선보였다.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의 즉각적인 대응과 이상적인 모델 라인업, 그리고 제품의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윙켈만 CEO는 올해 실적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1~2월 인도량은 이미 전년 동기 판매대수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의 주문량은 이미 9개월치 생산 물량을 커버하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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