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ESG경영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온실가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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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ESG경영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온실가스 감축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3.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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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화학과 부생가스 공급 확대 MOU 체결
이산화탄소 연간 10만톤 추가 감축 기대돼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에쓰-오일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탄소포집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산업∙식품용 액화탄산,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탄산 협력사업으로 에쓰-오일은 연간 10만 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에 인접해 있는 동광화학에 파이프라인을 연결, 2016년부터 원료인 부생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연간 10만 톤 규모의 액화탄산을 협력 생산하고 있는 동광화학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생산설비를 증설해 내년 말부터 생산량을 2배(연간 20만톤)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원료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탄소중립 강화 추세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친환경 수소 생산 등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 스토브를 무상 보급하여 연간 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연간 1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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