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포드 SUV 중 가장 큰 풀사이즈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New Ford Expedition)을 3월 22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플래티넘 트림 한 가지로 출시되며, 파워, 편의성,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포드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에 한 체급 더 큰 사이즈인 풀사이즈 대형 SUV 익스페디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포드의 SUV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도로사정에는 안 맞을 수도 있는 초대형 SUV를 출시한 이유로 포드코리아는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유리한 대형 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점을 지목했다. 익스페디션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아웃도어 라이프의 드림카라는 설명이다.
포드 엑스페디션은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적용된 7인승 또는 2열 벤치 시트가 적용된 8인승으로 출시된다. 풀사이즈 대형 SUV답게 2열과 3열을 접으면 성인 남성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정도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차박과 캠핑에 적격이라고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405마력, 66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터보 6기통 엔진은 예전 8기통 대배기량 엔진 이상의 힘을 낸다.
포드 엑스페디션의 견인 능력은 무려 9,300파운드(4,173kg)에 달한다. 미국인들 표현으로 “집 한 채를 끌고 간다: It can two a house."는 얘기를 듣는 엄청난 성능의 비결은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함께 보론(boron)이 함유된 강철 프레임과 알루미늄 합금 바디의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차체다.
포드코리아는 강력한 엔진과 차체 덕에 4톤이 넘는 견인능력을 갖춰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끌고 다니는데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익스페디션에 탑재된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Pro Trailer Backup Assist) 기능은 차에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후진할 때 운전자의 조향을 돕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운전자가 컨트롤 노브를 조작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후진할 수 있게 돕는다.
익스페디션은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도 탑재돼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시스템,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힐 디센트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또한, 편리한 운전을 위해 8인치 LCD 터치 스크린과 싱크3(SNYC®)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킥 모션으로 여닫을 수 있는 리프트게이트와 승하차를 돕는 발판인 파워 러닝보드도 적용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12개 스피커의 뱅&올룹센(Bang & Olufsen) 시스템이 탑재됐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 가격은 부가세 포함 8,24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