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1년 연장…진에어·티머니 전략적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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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1년 연장…진에어·티머니 전략적 업무협약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3.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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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에 소멸 예정을 2022년 연말까지로
코로나19 지속되면서 사용 어려움 공감해
‘티머니페이’등 도입 결제·여행편의성 강화
사진=아시아나 제공
사진=아시아나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이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에 한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기회 제공 및 프로모션으로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 국내선 탑승을 통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는다.

3월 8일부터 4월 16일 사이에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탑승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 참여시 20% 마일리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들에게는 최대 50%~100%까지 돌려준다.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3월부터는 33% 할인이 적용된 20,000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진에어가 티머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항공 운송과 대중교통 결제에 강점을 지닌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마케팅,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내버스, 고속버스, 공유 자전거 등 대중교통 및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티머니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결제 편리성과 국내 여행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머니 간편 결제 플랫폼인 ‘티머니페이’와 기업 전용 교통수단 결제 플랫폼 ‘티머니 비즈페이’를 도입한다. 항공권 결제 시 티머니페이와 티머니 비즈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티머니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티머니GO’에서 진에어 항공편 스케줄 및 운임 조회가 가능해지고, 이동 경로 검색 결과에서 항공편과 타 교통수단이 연계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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