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국내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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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국내 진출 선언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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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와는 별도 운영...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진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에 진출한다. 사진은 폴스타 2. 사진제공=폴스타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에 진출한다. 사진은 폴스타 2. 사진제공=폴스타

스웨덴 볼보의 고성능 서브브랜드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변모한 폴스타(Polstar)가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폴스타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마켓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새롭게 진출하는 5개 마켓에서의 세부적인 제품 출시 등이 각 마켓별로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 일정은 각지 시장 상황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상세한 모델 사양 및 제품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 또한 각 마켓 별로 추후 공지된다.

폴스타의 CEO인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는 신규 진출하는 마켓에 순수전기차 폴스타 2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2의 실내. 사진=폴스타
폴스타 2의 실내. 사진=폴스타

한국과 호주에서는 폴스타 별도 법인이 설립된다. 한국 법인은 함종성 (Jongsung Ham) 대표이사가, 호주법인은 사만다 존슨(Samantha Johnson) 대표가 맡는다. 그 외 마켓에서는 딜러 체제로 운영되며, 추후 현지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이다.

폴스타 코리아는 볼보자동차 코리아와는 완전 별개 법인으로 운영되지만, 일부 Polestar 차량의 서비스 및 유지 관리 및 브랜드 구축 단계 관련 지원을 볼보자동차 기존 네트워크가 맡을 수도 있다고 폴스타 관계자는 전했다.

폴스타는 탄소섬유 차체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GT 쿠페 폴스타 1과 전륜구동 기반 순수 전기차 폴스타 2를 갖추고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0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다.

폴스타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네이슨 포쇼(Nathan Forshaw)는 신규 진출 시장을 위한 핵심인력 채용 등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출시시기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쇼 총괄은 "빠른 성장을 이뤄가는 동시에 조직과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진정성 있고 일관된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UV처럼 차체가 높은 폴스타 2. 사진=폴스타
CUV처럼 차체가 높은 폴스타 2. 사진=폴스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폴스타 2는 전륜구동 기반의 순수차로 300kW의 출력을 내며, WLTP 기준 4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 하부에 배터리가 설치돼 차고가 세단보다 약간 높은 CUV 형태의 중형 세단이다.

국내 출시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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