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 녹색기술로 지역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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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 녹색기술로 지역환경 개선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2.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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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한국환경공단 친환경기술 기업 지원
총 47억원 규모, 10개사 선정해 사업비 연계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 본격 추진
사진=경기도 제공

한국환경공단이 녹색혁신 기술·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환경문제 개선에 발벗고 나선다.

총 47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환경개선 기술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지원해 지역(인천) 내 관련 설비가 필요한 기업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행정 및 재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상공회의소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설비가 필요한 지역기업 발굴, 사업비 연계(전체 사업비의 20%, 최대 2억 원),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역 대기업인 에스케이(SK)인천석유화학은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전문기술 현장 진단을 돕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해당 기술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실질적인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를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 당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신청 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다.

한편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와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화상회의로 열고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자원 정보를 취득하고 홍수 등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비롯 개도국의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물관리 기술협력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유엔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수재해 등 총 6개, 200억 원 규모(2021년 약 54억 원)의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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