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울고속도 조기착공...광주 곤지암 ‘열미~오향교차로’ 5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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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울고속도 조기착공...광주 곤지암 ‘열미~오향교차로’ 5일 개통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2.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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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촌~만선’ 도로공사 구간 중 0.62km 부분 개통
차량 정체 지역 우선 개통해 교통 불편 해소 기대
양평군 하남·광주시와 고속도건설 조기착수 촉구
자료=경기도 제공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 동부지역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도로공사 구간 중 차량정체 지역인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교차로~오향교차로’ 0.62km 구간이 5일 정오 부분 개통한다.

이 구간은 2017년 12월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간 도로가 개통된 이후 국도 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이 만나는 열미IC의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어 왔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오향교차로에서 국도 3호선 열미IC 진입까지의 거리가 기존 1.3km에서 절반 가까이 단축돼 인근 지역 교통 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도로공사는 기존 도로 주민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2018년 착공했다. 총 사업비 1337억 원을 투입,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에서 만선리까지 전체 연장 3.8km 도로는 2023년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자료=양평군 제공
자료=양평군 제공

 

한편 양평군은 하남·광주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과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한 뒤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2018년 3개 시·군은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조사가 끝나지 않자 공동 건의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건의서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고, 국도6호선 및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주요 사업임을 고려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1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2018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포함됐으며, 지난해 확정된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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