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해야할 국경 없는 겨울철새 AI보균 방역은 가금류 살 처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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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해야할 국경 없는 겨울철새 AI보균 방역은 가금류 살 처분밖에.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2.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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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해야할 국경 없는 겨울철새 AI보균 방역은 가금류 살 처분밖에.......
 
해마다 겨울철새 무리의 저녁노을 군무는 장관을 이루지만 치명적인 조류인플루엔자를 전파하면서 조류 가축을 죽음으로 내 몰고 있습니다.
예방이 안 됐을 경우 살아 있는 오리와 닭 같은 가금류를 살 처분하는 최후의 방역 망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의 AI 예찰을 통해 수거한 야생조류 폐 사체와 분변, 포획 개체를 상대로 시료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조사결과 23건의 의심시료에서 고병원성 AI(H5N8) 감염이 확인되면서 지난해 101일 이후 야생조류에 잠복된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총 11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최근 북상하는 철새에 의해 더 커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위험은 서울 중심지까지 확대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중랑천에서 발견된 중대백로 사체를 비롯 홍제동 홍제천과 고양시 창릉천에서 발견된 왜가리사채에서 각각 AI가 검출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AI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포천시청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한 이 부지사는 방역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현장 곳곳에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방역 담당자를 격려했습니다.
 
또 이 부지사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이 잦은 만큼, 농장 내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도 세심한 관찰과 신고,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살 처분 등 신속한 긴급방역조치와 함께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강제 털갈이 금지 등 5가지 행정명령의 준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성식 / 축산산림국장
야외 전지역에 바이러스가 전부 퍼져있기 때문에 일선 농장에서는 차량 진입금지와 소독이 절대적으로 필수 조건입니다.
 
아울러 경기도는 19개 시군 32개소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산란계 농가 환적장을 통한 주2회 계란 반출, 농장입구 방지턱 설치 및 생석회 도포, 전화 예찰, 폐사축 간이검사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란계 농장에서 많이 검출되고 있는 만큼, 농가 전담관 687명을 활용해 농가의 소독 및 차단방역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소독방제단 49개반과 소독차량 131대를 동원해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AI로 인한 산란 농가의 피해가 안타깝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때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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