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르노삼성 ‘QM6 LPe’ LPG 시장 판매 1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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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르노삼성 ‘QM6 LPe’ LPG 시장 판매 1위했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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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도넛탱크 특허 안전성, 공간활용 차별화
승용 LPG 시장서 SUV가 처음으로 1위 차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가 지난해 2만781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이다.

특히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가 구매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에서 7.5%를 차지했다.

승용 LPG 시장에서 르노삼성차는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승용 LPG 시장 내 르노삼성차에 대한 고객 수요가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 출시(2019년 6월)를 기점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11월에는 르노삼성차의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 NEW QM6를 출시, 프리미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엔진 버전이 새로 추가됐다. 경제성과 고급성을 모두 충족하려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2020년 QM6 LPe 판매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258대였다. 전체 QM6 LPe 구입고객 세 명 중 한 명 이상은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셈이다. 상위 트림에 대한 고객선호는 낮은 가격만이 LPG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 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경제성도 뛰어나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주파할 수 있다.

또한 QM6 LPe는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친환경 중형 SUV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km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 대비 가장 낮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 고정기술 특허는 QM6 LPe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을 최고 수준까지 확보했다.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허 받은 마운팅 기술로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까지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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