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콘티넨탈 타이어 신기술...고하중 & 인텔리전트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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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콘티넨탈 타이어 신기술...고하중 & 인텔리전트 타이어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01.2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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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스타트업과 협업해 인텔리전트 타이어
콘티넨탈, 전기·하이브리드용 고하중 고성능 타이어
고하중 타이어를 개발한 스테판 하비흐트 박사(Dr. Stefan Habicht)가 HL 타이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콘티넨탈
고하중 타이어를 개발한 스테판 하비흐트 박사(Dr. Stefan Habicht)가 HL 타이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콘티넨탈

독일 콘티넨탈이 ‘HL’ 하중 지수의 승용차 타이어를 최초로 생산한다.

전기나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의 힘이 좋은 대형차 및 SUV는 기존 차량보다 훨씬 더 무거운 편이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 하중 용량이 더 큰 대형 타이어를 장착해야 했다. 대형 타이어는 구름저항이 많아 효율에 불리한 단점이 있다.

콘티넨탈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새로운 ‘HL’ 하중 지수(load index code)의 승용차 타이어를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타이어는 기존 사이즈의 XL(Xtra Load)타이어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동일한 크기, 동일한 공기압의 HL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대비 25%, XL 타이어 대비 10%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예를 들어 245/40 R 19 98 Y XL 타이어의 하중지수는 98(허용중량 670kg)인데 새로운 규격인 HL이 앞에 붙는 HL 타이어는 ‘HL 245/40 R 19 101 Y XL' 라벨과 함께 하중지수 101(허용중량 750kg)로 10% 가량 높아진다.

하중 용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고객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타이어 구조와 고무 화합물에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L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스테판 하비흐트 박사(Dr. Stefan Habicht)는 “구조 측면에서 타이어와 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와 휠의 연결부인 비드(Bead)를 강화하고 타이어트레드와 패턴을 개선해 낮은 회전 저항과 정밀한 핸들링을 보증하면서 연비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게가 무거워지고 성능이 높은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서 현재 OE 출고용 타이어에 HL 제품을 양산 중인 콘티넨탈은 교체용 HL 타이어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Revvo Technologies,레보)', 그리고 북미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Junk King)'과 함께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타이어 연구센터 테크노돔.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스타트업 레보, 정크킹과 협업해 인텔리전트 타이어를 개발한다. 사진=한국타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연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하여 진행된다.

한국타이어와 '레보'의 첨단 타이어 감지 플랫폼은 '정크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트럭들에 장착되어 타이어 내부에 심어진 전용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타이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공된 데이터를 가공하여 타이어 트레드 수명 예측, 비정상 동작, 유지 보수 간격 및 설정 최적화, 실시간 경보 등 조치 가능한 정보를 취득하고, 안전성과 가동 효율성, 운행 시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트럭·버스 운행 관리를 위해 운행 관리 시스템이 많지만 타이어는 운행 관리자 측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적다고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술 및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행간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법은 연구해 왔다고 전해진다. 이번 '레보’와의 협업을 통해 인텔리전스 타이어 개발은 한층 속도를 높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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