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온라인 네트워크 갖춘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상태바
현대로템, 온라인 네트워크 갖춘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01.26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Army TIGER 4.0 핵심 기능 수행
네트워크로 연결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이동 중에도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사진=현대로템
네트워크로 연결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이동 중에도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전장에서 우리 육군 부대를 지휘 통제할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017년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12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국방규격화를 마친 현대로템은 26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를 갖춰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동 중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다. 이 체계는 육군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지상전투체계인‘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차량은 보병전투용인 차륜형장갑차(K808)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산악지형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타이어 방식인 차륜형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는 총알을 맞아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에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조절장치가 적용됐으며, 도하용 수상추진장치도 적용돼 전천후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를 적용해 화학전에도 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차량 내부에 첨단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 스크린 등이 설치돼 있어 움직이면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투지휘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실시간으로 정밀한 군사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고정된 장소에 지휘소를 설치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차륜형장갑차 대비 실내고를 높여 승무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차량 상부에 지휘용 천막을 적재해 별도 후송 차량 없이 신속하게 지휘소를 설치할 수 있다. 보조 발전기도 구비돼 있어 엔진이 고장 나더라도 전투지휘통제가 가능하다.

정지 상태로 임시 지휘소 설치도 가능하다. 사진=현대로템
정지 상태로 임시 지휘소 설치도 가능하다. 사진=현대로템

특히 이번에 개발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국산화율이 부품수 기준 약 98%에 달한다. 높은 국산화율로 고장이 발생해도 원활하게 군수 지원이 가능해 작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개발이 완료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도입이 확정되면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양산 사업이 예정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기술을 반영한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비롯해 30mm 차륜형대공포차체 등 차륜형 무기체계를 계열화한 바 있으며 의료용 키트를 배치한 차륜형의무후송차량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으로 Army TIGER 4.0 등 우리 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해 기동화, 네트워크화, 지능화 되는 아군 병력의 기동간 지휘통제를 확보하고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