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주행 워셔액과 와이퍼점검・하부세척...지자체 의무보험 전자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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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주행 워셔액과 와이퍼점검・하부세척...지자체 의무보험 전자고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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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많이 흡착 ‘케이카’ 차량관리 방법 설명
눈길 주행 시 염화칼슘제거 워셔액과 와이퍼점검
평택시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사진=케이카 제공

올 겨울 폭설과 강추위가 겹치며 운전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와 폭설 후 현명한 차량 관리 방법을 살펴봤다.

먼저 폭설이 내릴 때는 워셔액과 와이퍼를 점검해야 한다. 눈길에서 주행하면 도로 위 염화칼슘이나 이물질이 앞 유리창에 튀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염화칼슘은 운전 시야를 방해하고 부식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워셔액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폭설로 앞 유리에 눈이 굳어 성에 등이 생기면 와이퍼 작동 시 블레이드 날이 손상되고 프레임이 휠 수 있다. 와이퍼를 강제로 작동하면 유리에 자국이 생기거나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했다면 눈이 그친 후 운전할 때 꼭 탈착해야 한다. 우레탄 혹은 사슬형 체인의 경우 눈길이 아닌 도로에서 주행하면 주행 시 승차감을 해치며 하체 부싱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아울러 눈길 주행 후 세차는 필수다. 차량 하부는 눈 이외에도 차량 부식을 일으키는 염화칼슘이 다량 묻어있기 때문에 고압분사기를 이용해 차량 전면과 하부를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또 타이어 뒤쪽 휠하우스에 뭉친 눈을 제거하지 않으면 추후 휠하우스 커버 등이 파손될 수 있어 구석구석 세척해야 한다.

케이카 관계자는 “폭설 전후로 차량을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운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추후 차량 감가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폭설이 내리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운전을 해야 한다면 주행 전후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차량등록사업소는 올해 1월부터 ‘자동차건설기계 등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고지를 모바일 전자고지(SMS) 서비스’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SMS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해 통신3사에 가입돼 있는 자동차 소유자 휴대폰으로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알리는 내용은 정기검사 기간경과의 통지, 의무보험 가입 촉구서, 과태료 사전부과 안내, 본 부과독촉체납 고지서 등이다.

다만 알뜰폰 가입자와 2008년 이전 생산된 2G폰, 법인에게는 발송이 되지 않아 우편 발송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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