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시 등 대중교통 종사자 코로나19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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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시 등 대중교통 종사자 코로나19 전수검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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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무증상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실시
인천시는 대중교통 종사자 1만9000명 대상
운수종사자들이 임시 선별검사소 방문 방식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수도권 내 무증상 확진자 급증에 따라 불특정 다수와 밀접하게 근무하고 있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 대한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종사자 1만9000여 명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버스(간선·지선·광역) 운수종사자 약 5400명, 택시(개인·법인·장애인콜택시) 운수종사자 약 1만3700명, 도시철도 2호선 승무원 91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는 운수종사자들이 관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휴무일을 활용하는 등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운수사별로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감염 확산은 물론,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 피해가 큰 만큼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11일부터 29일까지 버스 운수종사자 6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버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사가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시내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나섰다. 검사대상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500명과 택시 7982명 등 총 1만482명의 운수종사자다.

한편 10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1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866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85명으로 총 5만409명(73.41%)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71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1명이며,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25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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