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톤 견인하는 MAN TGX 8X4 트랙터 국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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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톤 견인하는 MAN TGX 8X4 트랙터 국내 들어온다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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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마력, 3,000N-m 토크의 MAN D38 유로6d 탑재
후륜 3축으로 무게를 감당하고 250톤을 끌 수 있는 MAN TGX 8X4 트랙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후륜 3축으로 무게를 감당하고 250톤을 끌 수 있는 MAN TGX 8X4 트랙터.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 6D 기준을 충족하며 최대 250톤의 견인 능력을 갖춘 MAN TGX 8X4 트랙터를 공개했다.

특수 주문을 통해 제작된 이번 제품은 ‘MAN TGX 640마력 8X4/4 트랙터’로, 250톤의 화물 견인 능력과 함께 풍력발전기용 프로펠러, 우주발사체와 같은 고하중 특수 화물 운반용으로 쓰이게 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최근 이 차량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차량에 장착된 D38엔진은 15.2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으로 640마력의 최대 출력과 3,000N.m의 최대 토크를 갖췄으며, 실사용 구간에서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이 엔진의 토크 수치는 일반 승용차의 10배에 달한다.

변속기는 수동변속기 기반의 12단 TipMatic® 자동변속기에 토크컨버터가 적용된 특이한 구조다. 출발할 때에는 토크컨버터의 유체가 동력을 전달하고, 속도가 붙으면 락업 클러치가 체결돼 직결되는 방식으로 전달효율을 극대화 했다.

보조제동장치의 경우 최대 340kW의 전자제어식 엔진밸브 브레이크(EVBec)와 함께 4,000N.m의 제동력을 갖춘 리타더가 적용됐다.

고하중 화물을 견디기 위해 특수 제작한 축은 축당 16톤을 견딜 수 있으며, 저속 출발을 위해 2단 기어를 갖춘 종감속 기어를 적용했다. 또한 캡 후면에 냉각수와 토크컨버터 오일 쿨러를 따로 설치해 견인능력을 높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고하중 특수 화물은 운송 준비에서부터 실제 운송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물류 산업의 핵심으로, MAN TGX 고하중 트랙터는 전세계 현장에서 오랜 기간 탁월한 신뢰성을 인정받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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