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우려 양평군·수원시 해맞이·해넘이 명소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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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우려 양평군·수원시 해맞이·해넘이 명소 출입통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2.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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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군집 사전 방지 및 주민 안전을 위해
1월 3일까지 두물머리 교통·도보 진입 통제
서장대 일원은 1월 1일 오전 8시까지 막아
사진=양평군 제공
사진=양평군 제공

양평군과 수원시가 연말과 신정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의 출입을 통제한다.

먼저 양평군은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두물머리 방문객의 교통·도보 진입을 통제한다.

군은 전국적으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기 있는 시점에서 두물머리 방문객 군집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현수막 및 진입금지 라인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해맞이·해넘이 행사를 위해 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있는 관광지와 하천변, 산 정상 등도 출입통제 할 예정이다. 또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단체나 마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두물머리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맞이를 맞이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피치 못하게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며 “새해 일출은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TV 방송으로 즐겨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매년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진행했던 서장대 일원의 출입을 31일 오후 4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통제한다.

시는 대규모 방문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장대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취소하고, 성신사 약수터·서이치·서암문에서 서장대에 이르는 3개 구간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화성행궁 주차장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화서문 외성길, 남치, 성신사 약수터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15곳에 서장대 일원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광교산·칠보산의 ‘해돋이 명소’ 4곳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출입을 할 수 없다. 교산 종루봉과 광교헬기장, 칠보산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해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시(광교산), 화성시(칠보산)에는 ‘해돋이 산행 자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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