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타이어 ‘비전2030’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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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타이어 ‘비전2030’ 전략 발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12.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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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 전략, 고객 중심 사업, 지속가능 경영 추구
콘티넨탈 타이어 생산공장. 사진제공=Continental
콘티넨탈 타이어 생산공장. 사진제공=Continental

콘티넨탈이 타이어 부문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 2030’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전략은 고객 중심의 조직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타이어 사업본부는 성장하는 아시아 및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한다. 전기차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트럭 및 버스 타이어는 법인 영업 중심의 콘티360° 플릿(Conti360° Fleet)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콘티넨탈은 ‘비전 2025’ 전략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해왔으며, 현재 승용차 타이어 부문 3위, 트럭 타이어 부문 4위에 올라있다. 비전 2030 전략은 이를 강화해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데에 방점을 두고 있다.

콘티넨탈은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 타이어 기술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층별 요구사항에 더욱 부합하도록 사업을 이끌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각 지역 타이어시장과 소비자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최첨단 생산 공장에서는 완전 자동화된 물류창고와 글로벌 디지털 제조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공급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콘티넨탈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프리미엄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모빌리티 산업의 전자, 센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콘티넨탈은 타이어 사업본부에서도 2030년까지 서비스 기반 디지털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으로 목표로 삼았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2030년까지 업계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전 세계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와 관련부서를 한 조직으로 통합한 바 있다.

또한 생산, 사용 및 재활용성 측면에서 더욱 에너지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타이어를 생산하기 위해, 신기술, 대체재, 친환경 생산 공정 분야의 연구개발에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콘티넨탈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50년까지 자사의 타이어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를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안 쾨츠(Christian Kötz) 콘티넨탈 타이어 총괄은 “비전 2030 전략 프로그램을 앞세워 확실한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직을 고객 중심 솔루션의 개발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모든 활동을 고객의 요구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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