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 21곳에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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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 21곳에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1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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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신호등⋅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등 7종 설치
인구교육 학습을 위해 책자 ‘구해줘 인구!’도 발간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1곳에 ‘안심 횡단보도’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4억 9000만 원을 투입,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7종을 설치했다.

설치한 시설물은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횡단보도 유도등, LED(발광 다이오드) 바닥 신호등, 노랑 신호등,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이다.

호매실도서관 사거리와 탑동초교 등 13곳에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가 설치됐다. 적색신호일 때는 경고(‘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음성, 녹색신호에는 안내(‘좌우를 살핀 후 건너세요’) 음성이 나온다.

주행 차량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해주는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은 화홍·칠보·오목초교 주변 등 6곳에 설치했다. 제한속도가 30km/h인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이 감속하도록 유도한다.

금호초교와 영동초교 앞 횡단보도 양 옆에는 일정 간격으로 매립하는 LED 횡단보도 유도등을 설치했다. 횡단보도가 멀리서도 운전자 눈에 잘 띈다.

LED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설치해 만든 보행 장치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신곡초와 잠원초교 주변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잘 보여주는 노랑 신호등을 원천초교 등 4곳에 설치했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주는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매탄초교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연무초교에 설치 완료했다.

한편 최근 수원시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구교육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책자 ‘구해줘 인구!’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인구구조 변화의 원인, 저출산·고령화 사회문제, 가정의 중요성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됐다. 청소년이 결혼·출생,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구의 이해와 양성평등,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소중한 출생 등 8개 장으로 이뤄져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던 인구교육을 못 하게 됐다”며 “책자를 보며 학생들이 올바른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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