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연말 골든타임 앞두고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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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연말 골든타임 앞두고 상승세 지속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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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 11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 공개해
소형 SUV ‘QM3’ 19% 껑충 시세 상승 견인
‘더 넥스트 스파크’ 등 실속파 경차도 인기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가 이달 ‘내차팔기’ 대표시세를 공개했다.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한 달간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1% 시세 상승을 기록했다. 연말은 중고차를 팔 때 연식이 변경되기 전 시세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기 때문에 ‘내차팔기’ 시세 또한 지난달에 이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뜨거웠다. 소형 SUV인 ‘QM3’가 19% 상승해 시세 상승을 견인했으며 중형 SUV인 ‘싼타페 더 프라임’도 2% 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차박의 인기와 넉넉한 적재공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SUV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성을 고려한 경차의 인기도 눈에 띄었다. ‘더 넥스트 스파크’와 ‘올 뉴 모닝’이 각각 14%와 9%로 시세 증감률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고유가 시대로 인해 실속 있는 선택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세단은 고급 차종일수록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형 세단인 ‘EQ900’이 5%가 상승했으며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IG’와 ‘올 뉴 K7’이 각각 2% 상승하며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중형 세단인 ‘LF소나타’ 역시 5% 상승했다.

반면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AD’는 7%, 소형차종인 ‘엑센트’는 5% 하락했다.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경차를, 안락함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중형이상의 고급 세단으로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AJ셀카 관계자는 연말은 중고차 업계에서 내년 봄 성수기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연식 변경이 이뤄지기 전 처분하는 것이 시세 하락을 방어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딜러를 대면하지 않고 차량 점검과 온라인 경쟁 입찰, 차량 대금 및 탁송까지 AJ셀카가 모든 판매 과정을 중개하는 언택트 중고차 판매 중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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